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주춤하면서 연립주택과 다세대 주택 등 비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 규제 영향으로 아파트 시장이 위축되면서 대체재인 빌라 수요가 늘어난 데다 재개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집값이 뛰고 있다는 분석이다.
빌라나 다세대주택 같은 경우 투자가치가 있을까요?
빌라는 단독주택보다는 환금성이 좋고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차장 부족, 층간소음 문제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실수요가 받쳐주지 않으면 거래가 쉽지 않다. 따라서 빌라는 입지여건 및 교통·학군 등 생활인프라스트럭처 구축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서울시 내에서도 지역별로 차이가 많이 나나요?
일반적으로 강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서는 신축빌라 분양 시 최소 5억원 이상 있어야 하고 강북권(강북구·노원구·도봉구·성북구·은평구·종로구·중랑구)에선 2억~3억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들어 일부 역세권 소형 평형 위주로 4억원 중반까지도 치솟고 있다.
재개발 예정지역인 곳 중 괜찮은 곳 추천해주세요!
요즘 핫한 성동구 성수동 일대 준공업지역 개발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근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공장 부지를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로 나눠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숲역 주변 한강변 쪽으로는 호텔과 공연장, 문화센터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고 나머지 부지는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현재 이곳엔 연면적 약 10만m2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오늘은 이렇게 빌라급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의 전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다음시간에 더욱 알찬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